청소년 적싲자 단원 화기애애한 선생님과 제자들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빵을 만들고 있다 
청소년 적싲자 단원 화기애애한 선생님과 제자들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빵을 만들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지역 RCY(Red Cross Youth,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RCY 제정 제56회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과 제자가 함께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사랑의 빵을 만든다.

이번 봉사활동은 1958년 충남 강경지역 RCY 단원들이 병환 중이거나 퇴직한 교사를 위문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1964년 청소년 적십자에서 제정한 ‘스승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지역 RCY 단원들과 지도교사들은 5월 한 달 중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봉사나눔터에서 전문 제빵사의 지도하에 총 4회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의 정성이 가득 들어간 빵은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특히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제빵 봉사활동을 통해 RCY 단원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시작된 ‘스승의 날’의 참의미를 되새기고, 사제 간 두터운 애정과 신뢰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13일 성북 봉사나눔터에서 봉사활동에 참가한 성신여자고등학교 학생은 “평소 제과‧제빵에 관심이 있었는데 빵도 만들고, 취약계층도 도울 수 있어서 보람찬 시간이었다” 며 “특히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인 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빵 또한 서울시내 희망풍차 결연가정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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