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세금문제 현장상담실’운영을 통해 상담을 받고있다
주민들이‘세금문제 현장상담실’운영을 통해 상담을 받고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구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세무행정을 펼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마포구는 전문적인 세무 상담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마포세무서와 함께 홀수 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구청 2층 종합민원실에서 ‘세금문제 현장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상담실에서는 구청 세무부서 직원과 마포세무서 직원, 그리고 세무사가 한자리에 모여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내방 민원인들의 지방세 및 국세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재산세, 취득세 과세표준액 및 세율 등 각종 지방세 관련 내용 △종합소득세 및 부가가치세 신고서 작성법 △양도소득세의 합리적 절세 방법 등 국세 전반에 관한 것까지 폭넓게 상담 받을 수 있다. 또 세법규정과 불합리한 과세 제도에 대한 개선 요청 접수와 지방세 및 국세 과세에 대한 이의신청 및 불복청구도 함께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평균 20명 정도 상담실을 찾고 있다며 이번 달에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신고서 작성에 관한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5월 ‘세금문제 현장상담실’은 오는 17일에 열린다.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징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포구는 세무부서가 있는 층에서 운영되던 현장상담실을 지난해 2층 종합민원실로 이전했다. 더욱 많은 주민들이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구는 동별로 1명의 세무사를 지정해 주민들에게 무료 세무 상담을 진행하는 ‘우리 동네 마을세무사’ 제도를 함께 운영 중이다. 전화나 팩스, 이메일로 먼저 1차 상담을 한 뒤 필요할 경우 2차 대면상담을 실시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공정한 과세는 주민들이 관련 절차와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수 있을 때 이뤄지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 며 “신뢰받는 투명한 세무행정을 펼치기 위해 구민과 늘 가까이에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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