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리 조기예방 검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이인숙 보건소장 오른쪽 노인복지관 이병하 관장)
치매관리 조기예방 검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이인숙 보건소장 오른쪽 노인복지관 이병하 관장)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이병하) 생활관리사 50명이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앞장서는 치매파트너스가 됐다.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이인숙 보건소장과 이병하 관장은 지난 13일 당진시노인복지관에서 지역 독거노인 치매관리 조기예방 검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노인복지관은 그동안 생활관리사를 독거노인 가정에 파견해 다양한 노인돌봄 기본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이번 협약으로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을 발견할 경우 당진시치매안심센터에 정보를 제공해 치매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보건소는 생활관리사들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과 예방에 필요한 간단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복지관은 치매안심센터에 생활관리사가 돌보는 대상자의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기존 치매 어르신이 중증환자로 발전 되거나 치료를 중단할 경우 관련 정보도 함께 공유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독거노인 가정에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관리사들의 도움을 받아 치매환자 조기발굴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파트너는 간단한 교육을 이수하면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될 수 있는 만큼 치매가족이나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분들은 치매안심센터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당진지역 독거노인 현재 약 6400여 명이며 이중 치매로 등록된 독거노인 수는 71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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