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당1동에서 '어르신의 행복한 미소'를 사진으로 담아드리고 있다
성동구 행당1동에서 '어르신의 행복한 미소'를 사진으로 담아드리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1동에서는 곱게 단장한 어르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지역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미소를 사진으로 담는 ‘이웃사랑 행복미소 사진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9년 시민참여예산 마을의제 실행사업으로 선정된 ‘이웃사랑 행복미소 사진관’은 더불어 사는 행복을 나누기 위해 행당1동 주민자치회 행정복지분과에서 야심차게 계획한 사업이다.

지역 사진관과 협력해 경로당 어르신 개별 및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액자에 담아 전달한다. 자연스러운 모습과 밝은 미소를 연출하기 위해 한복과 화장품, 꽃다발 등 촬영 소품도 준비했다.

지난 1일 삼부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14일에는 행당한신아파트 제2경로당을 방문했다. 올해 10월까지 경로당 2곳을 추가로 방문해 어르신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이 주도가 되어 기획과 운영을 직접 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행복분과라서 행복한 일만 한다는 위원들의 평균 연령은 70세다. 마을 봉사라면 도가 텄지만, 공모사업에 지원하고 실행하는 과정은 낯선 만큼 쉽지 않았다.

대표 제안자 조 모위원은 “활동 계획부터 예산 집행까지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사진 촬영을 하며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며 “이웃들과 함께 남은 활동도 힘차게 해나겠다”고 말했다.

 박사채 행당제1동장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주민자치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며 “주민이 행복한 행당1동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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