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지난해 열린 ‘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 행사에서 홍릉숲길을 걷고 있다
주민들이 지난해 열린 ‘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 행사에서 홍릉숲길을 걷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8일 오전 7시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에서 ‘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릉숲은 44만㎡의 면적에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비롯해 수많은 식물들이 식재돼 있어 도심 속 오아시스로 불리며, 그 안에 조성된 산책로는 자연의 향기를 맡으며 여유롭게 걷기에 좋은 길로 유명하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와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 우리은행 동대문구청지점, 동아제약 등 지역 기업체 6곳이 후원한다.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다 같이 홍릉숲 산책로 3km를 걷는다. 국립산림과학원 입구를 출발해 내부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순환형 코스로, 비탈이 심하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쉽게 걸을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행사는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진행되며, 30분~1시간가량 소요되는 △‘다함께 걷기’에 이어 △색소폰 연주 △벨리댄스 및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펼쳐진다.

특히,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서 냉장고, 세탁기, TV, 자전거, 이불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건강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걷기의 날 행사에 참가하셔서 상쾌한 공기 마시며 산들바람과 함께 숲속을 거닐고 봄날의 여유를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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