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청양군(김돈곤) 직영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황우원)가 15일 정산고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개그와 강의를 접목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코미디전문 극단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면서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개그코너를 활용,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교육은 생명의 존엄성과 학교폭력, 학교폭력 왜 나쁜가, 웃음을 통한 학교폭력의 치유 등 세 파트로 나누어 강의와 개그코너를 적절히 조합했다.
2학년 이은총 학생은 “수동적이고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웃으면서 학교폭력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며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개그와 접목하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우원 센터장은 “매뉴얼 중심의 교육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개그 접목 긍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군내 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