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제8회 서울농시농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다양한 부스 행사를 체험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제8회 서울농시농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다양한 부스 행사를 체험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6일부터 19일 까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제8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시와 관악구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도시농업 박람회는 ‘도시농업과 건강’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 7개 국가의 도시농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조금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 곳곳에서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핸드폰’이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었으며,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의 흥을 더했다.

16일 개막식에서는 박준희 구청장의 환영사와, 옥진주 도시농업박람회 추진위원장의 힘찬 개회선언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으며, 낙성대공원 일대 곳곳에서는 다양한 도시농업 부스들이 펼쳐졌다.

특히, 박준희 구청장은 친환경 도시농법으로 자란 수확물인 ‘오이’를 직접 따서 먹어보는 등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했으며, 도시농업 체험 및 전시부스를 순회하며 박람회를 즐겼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메인 무대에서 ‘도시농부OX퀴즈’, ‘텃밭 보물찾기’와 같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즐거운 행사가 진행됐으며, 도심 속에서 볼 수 없는 모내기 체험이 강감찬 텃밭에서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낙성대공원 일대에 마련된 과학전시관에서는 초청된 해외 연사들과 ‘국제 컨퍼런스’를 운영해 서울을 넘어 국제적인 행사로써의 모습을 보여줬다.

주말인 18일과 19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참여했으며, 특히, 이날에는 TV 출연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소년 농부 ‘한태웅’씨의 도시농부 토크 콘서트 ‘왁자지껄 농부이야기’가 진행돼 큰 호응과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 강감찬텃밭과 낙성대텃밭에서 각종 텃밭 체험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열렸으며, 현장에서 펼쳐지는 도시농업 공모전과, 스탬프 릴레이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면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도시농업 박람회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도시농업은 가족, 이웃과 함께 생산의 기쁨을 느끼고, 소통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많은 분들의 일상 속에 도시농업이 확산되길 바라고, 앞으로 우리 관악구가 도시농업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앞장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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