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가지각색 행사 진행 모습
지난해 열린 가지각색 행사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서초구(조은희 구청장)는 작년부터 다양한 가족 체험과 활동을 통해 가족관계의 긍정적 변화와 관계개선을 돕는 ‘가족공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올해 가족공감사업 일환으로 25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에 위치한 야외무대와 공터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2019 서초구청소년연합축제 가(家)지각색’을 개최한다.

‘가(家)지각색’은 관내 11개 고등학교 중 8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는 서초구학생회연합 및 구립 서초·방배유스센터 청소년 동아리와 자치기구들이 참여해 만들어가는 행사다.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온 가족이 함께’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유아부터 청소년, 가족까지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폭넓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축제는 서초구고등학교학생회연합인 S.A.Y가 기획과정부터 참여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살렸다는 특성이 있다. 청소년의 창의적이고 건전한 문화 활동을 위해 청소년들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낸 청소년 주도형 축제다.

서초구 청소년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고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홍보부터 모집, 운영까지 힘써 청소년의 개성과 아이디어가 녹아 있다. SAY뿐만 아니라 관내 9개 학교 동아리 및 17개 연합동아리가 함께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는 세빛섬 앞 야외무대와 공터를 활용해 7개 테마존으로로 나눠 △공연 △체험 부스 △먹거리존 △게임존 △포토존 △상담존 △이벤트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존에는 치어리딩 동아리인 스타안젤로 공연을 시작으로 랩, K-POP 댄스, 보컬, 창작안무댄스 등 청소년 동아리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공연활동이 이뤄지고 특별공연으로 코믹저글링쇼, 마술 벌룬쇼이 공연된다.

체험부스는 청소년동아리들이 가족들에게 체험의 즐거움과 선사 할수 있도록 질소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우유와 망고를 이용한 계란 프라이만들기 등 과학실험부터 발로 연주하는 피아노, 열쇠고리 만들기, 배지만들기, 워터타투등 17가지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두더지 잡기, 해머펀지, 펌들 등 가족모두가 함께 즐기수 있는 게임존, 미스터리 박스, 도서나눔존, 가족소통퀴즈, 캐리거처 및 오늘의 타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가족과 함께 나누는 추억은 마음의 근육을 만들어 평생행복을 만드는 소중한 기억이 된다"며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끼와 재능이 아낌없이 녹아 있는 서초구 청소년 문화축제에 대해 기대가 크고 청소년들이 문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청소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야외무대는 고속버스터미널역 6번 출구에서 세빛섬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신반포아파트 사이 잠수교 지하보도를 따라 나오면 도착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서초구청 가족정책과, 구립서초유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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