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구청장이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간담회에서 대학생 연수생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이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간담회에서 대학생 연수생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방학 아르바이트의 꽃’으로 불리는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체험연수에 참여할 연수생 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정 경험은 물론 비교적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행정체험연수는 대학생에게 인기 아르바이트로, 모집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18년 겨울방학에도 80명 모집에 총 363명이 신청했다.

행정체험연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에서 근무하며 △민원안내 △기록물 관리 △도서관 운영 보조 △거리 청소 상태 및 벽화 점검 △데이케어센터 사회복지 업무 보조 등 공무원들이 실제 수행하는 업무를 직접 경험한다.

근무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며, 1일 5시간씩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주 5일 근무다. 보수는 점심값 포함해 하루 4만8000원 가량이며 근무 일수를 모두 채울 시 114만2000원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며 동대문구 홈페이지검색창에 ‘대학생’을 입력 후 링크에 접속하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공고일인 27일 기준 동대문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재학생이다. 총 선발인원 80명 중 24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56명은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최종 선발자 명단은 내달 7일 동대문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학생들의 희망부서, 전공 및 거주지, 부서별 수요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전공과 개인별 능력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용천 자치행정과장은 “행정체험연수를 통해 대학생들이 공무원 업무를 실제로 체험하며 행정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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