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박겸수 구청장
강북구 박겸수 구청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동할 청년 서포터즈 ‘영플러 4기’를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영플러는 젊다는 뜻의 ‘영(Young)’과 ‘프로젝트 기획단(Project Planner)’의 합성어이다.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운영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이들이 보다 쉽게 사업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4기 영플러 양성은 디자인과 영상 제작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된다. 양성된 영플러들은 교육으로 기술을 습득하고 구의 사회적경제 분야 예비 사업주들의 창업 및 운영지원에 나서게 된다.

구는 이를 통해 배출된 청년들이 협동조합 설립, 업체 개업 등을 촉진하며 구의 사회적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북구를 주요 활동무대로 할 지역의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구 홈페이지 새 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gbsea.8283@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구체적인 일정으로 오는 6월 한 달간 사회적경제 교육, 우수사례 탐방, 사회적경제 조직 욕구 조사와 같은 팀별 활동이 이뤄진 뒤 7~8월 두 달간 본격적인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홍보영상 만들기, 사업 기획하기 등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선발된 영플러에게는 강북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지원이 뒤따른다. 센터는 영플러 위촉에서부터 수료, 우수 참여자 시상, 자원봉사 등록 등 부차적 절차 수행을 비롯해 예산집행, 운영실무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활동 전반을 돕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영플러에 참여한 청년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들의 활동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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