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종합시장 비닐봉투 줄이기 위해 상인회, 시민단체 환경오너시민모임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암사종합시장 비닐봉투 줄이기 위해 상인회, 시민단체 환경오너시민모임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난 4일 ‘전통시장 비닐봉투 줄이기 사업’ 추진을 위해 암사종합시장 상인회, 시민단체 환경오너시민모임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많은 전통시장에서의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를 통한 NO 플라스틱 강동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강동구와 시장 상인회, 시민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 방문 시 장바구니나 재생종이봉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민․관 합동으로 정기적인 장바구니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길동시장 상인회 및 강동구새마을부녀회와 1회용 비닐봉투 줄이기 협약을 체결하고, 올 1월에는 해마로푸드서비스(주)로부터 에코백 5천개를 후원받아 설맞이 명일․고분다리시장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꾸준한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무분별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강동구에서도 이에 발맞춰 민․관․단체 등의 공동 관심과 실천 확산을 위한 ‘NO 플라스틱 강동만들기 사업’을 지난해부터 계획․실천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우리나라에서 연간 사용하는 비닐봉투 사용량이 1인당 400여 개에 달한다고 한다. 무분별한 비닐봉투 사용 대신 장바구니 사용의 생활화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때”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NO 플라스틱 강동 만들기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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