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강동구청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정보통신기기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이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정보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보조기기다. 신체적인 불편함으로 생활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정보통신기기 및 특수 프로그램 지원은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을 준다.

보급대상은 강동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및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이며, 지원내용은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80~90%를 지원하고, 개인은 10~20%의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보급기기는 독서확대기, 화면낭독 S/W, 영상전화기 등 103개 제품으로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달 21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www.at4u.or.kr)에 직접 등록하거나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 혹은 강동구청 전자정보과에 방문신청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 신규자, 재보급기간 경과자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서울시에서 서류평가와 방문상담,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9일에 대상자가 최종 선정된다. 선정 대상자에게는 정보통신보조기기에 대한 사용법 교육과 만족도 점검을 통한 사후관리도 진행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로의 변화 흐름에 강동구도 다양한 적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이 장애인의 각종 정보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고 정보 이용률을 높여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