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조형물 디자인 공모 포스터
양재천 조형물 디자인 공모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양재천 우면교 상류 250m 지점 하천 내 소외된 작은 섬들을 양재천 랜드마크 및 주민힐링공간으로 바꿔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지인 각기 크기가 다른 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 공간(총 750㎡)은 하천 내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지형으로 지난 2016년에 1차 정비를 하였지만, 이렇다 할 휴식처가 되지 못하고 방치된 상태다. 구는 그동안 유휴지로 방치된 이곳을 시민과 함께 양재천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양재천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을 지난달 3일 공고했다.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자유주제(연인의 섬, 약속의 땅 등)로 양재천 3개의 섬에 스토리를 넣어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고 이에 적합한 명칭과 창의적 조형물 디자인을 제시하면 된다. 작품은 공모전 홈페이지(www.2019.seochocontest.com)에 있는 양식으로 10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으며, 출품은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 단위로 2점 이내 가능하다.

구는 접수된 출품작을 대상으로 주제와 부합하는 △방향성 △실용 가능성 △아이디어의 참신성 등을 고려 평가, 8점을 선정해 대상 200만원을 포함해 총 52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디자인하고 가꿔 양재천이 ‘2016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며 “이번에도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양재천의 이 작은 섬들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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