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가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 4월부터 주민들의 거주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각종 상담과 교육을 통해 자발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 실시한‘2019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 체험관’이 주민들의 큰 관심과 인기 속에 상반기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8차례에 걸쳐 아파트와 일반주택지역 등으로 찾아가 실시한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 체험관’은 주민 1,367명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 속에 종료됐다. △대사증후군 검사 및 상담 △체성분 측정 △골밀도 검사 △기억력(치매) 검진 등 각종 건강부스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며 원스톱으로 상담서비스까지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본적인 건강진단은 물론 △우울․스트레스와 금연상담 △암예방관리와 감염병예방 교육 등도 실시해 주민 자율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왔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부터 신설된 △마음건강 가꾸기 부스에서는 몸과 마음을 돌보는 상담 과정을 통해 구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왔다. △응급처치교육 부스에서는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등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특히 그동안 건강 체험관이 한 번도 열리지 않았던 4개 지역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상반기에는 서초1동, 방배1동, 방배3동 일반주택지역 등 3개 지역에서 건강 체험관이 첫 개최됐다. 건강 체험관에 처음으로 참여한 주민들은 대사증후군 검사, 치매상담 등 보건소를 찾아가지 않으면 쉽게 접할 수 없는 각종 건강측정과 상담을 집 앞에서 원스톱으로 편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구는 혹서기가 지난 9월 5일부터 내곡동 더샵포레아파트 등 4개 지역에서‘찾아가는 보건소 건강 체험관’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9월 19일에는 양재1동 서초참누리에코리치 아파트에서도 건강 체험관이 최초로 개최된다.

서초구 주민이라면‘찾아가는 보건소 건강 체험관’에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혈액검사 등을 통해 혈당과 중성지방, 복부비만과 콜레스테롤 등의 위험요인을 측정하는‘대사증후군 검사․상담’에 참여하려는 주민은 전일 밤 11시 이후 물을 제외한 음식을 금식하고 방문하면 된다. 건강위험요인이 발견된 주민에 대해서는 건강정도에 따라 6개월 또는 12개월 간격으로 재검사와 운동․영양 상담을 실시하는 등 꾸준히 사후관리도 실시한다.

조은희 구청장은“구민을 위해 무료로 운영하는 건강 체험관에 하반기에도 많이 참여해 건강도 챙기시고 지속적인 건강생활을 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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