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복정경로당에서 ‘찾아가는 경로당 결핵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종로구가 복정경로당에서 ‘찾아가는 경로당 결핵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1월까지 ‘찾아가는 경로당 결핵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결핵 발생률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구 고령화와 같은 사회현상으로 노년층에서 결핵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어르신 건강관리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 관내 17개동 구립 경로당을 방문해 △결핵의 감염 경로 및 증상 △결핵 진단 및 치료방법 △올바른 기침예절 등을 전달해 어르신들이 결핵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아울러 면역력이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 1회 이상 결핵 검진을 받도록 권하고 2주 이상 기침, 가래,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지속될 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야 함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 1월 1일자로 결핵예방을 위해 결핵만을 전담할 ‘감염병관리2팀’을 신설했으며 지난 3월에는 ‘결핵 없는 종로, 건강도시 종로’를 주제로 유동인구가 많은 경복궁역과 통인시장에서 결핵예방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한 바 있다. 또 5월에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간호사와 어린이집 원장 등을 대상으로 결핵관리의 필요성과 예방수칙 등을 교육하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르신과 외국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진행해 결핵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보육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결핵예방교육 역시 꾸준히 펼치는 중” 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결핵예방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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