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변 화분을 돌보는 상인
가로변 화분을 돌보는 상인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남가좌2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하는 일명 ‘물주고, 가꾸기’ 사업이 도시 미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 참여 상인들은 자신의 점포 앞 가로변 화분을 맡아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쓰레기와 잡초를 제거하며 돌본다. 실제 남가좌동사거리에서 홍남교사거리에 이르는 ‘증가로’ 약 600m거리에서 17개 상가의 상인들이 31개 화분을 맡아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가좌2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화분이 놓인 곳의 주변 상가를 방문해 관리자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조병옥 주민자치위원장은 적극 참여하는 상인들에게 감사장을 증정했다.

남가좌2동주민센터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물주기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상인들이 마을가꾸기에 참여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화분관리자 팻말’을 새로 설치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상인은 “가게 앞 거리 화분이 내 집 정원이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가꾸고 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나윤수 남가좌2동장은 “마을 환경을 위해 화분을 돌보는 상인 분들이 지역주민은 물론 거리를 오가는 많은 시민들에게 상쾌함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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