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유광상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유광상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장학재단(이사장 유광상)은 2019년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의 신규 장학생 20명을 선발하고, 지난 19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이 청계천 팔석담에 던진 ‘행운의 동전’이 특성화고 우수 인재를 위한 장학금으로 재탄생됐다.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은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1년간 청계천 팔석담을 찾은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을 서울 시민의 이름으로 서울장학재단에 기부해 운영되는 장학금으로, 2015년에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서울 소재 특성화고 재학생 140명에게 총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은 서울 소재 특성화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저소득 가정의 우수 학생을 선발해 연간 100만원씩 총 2년간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서울장학재단은 지난 3월 장학생 모집 공고를 통해 특성화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우수 학생 20명을 ‘청계천 꿈디딤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올해 기존 장학생(’18년 선발) 20명을 포함해 총40명에게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많은 분들의 소망이 담긴 동전으로 이루어진 장학금을 받게 되어 뜻 깊다” 며 “이 장학금으로 전공 관련 서적 등을 구입해 자격증 취득 등 목표하고 있는 것들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광상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서울 시민의 소망과 염원이 담긴 청계천 행운의 동전이 서울의 우수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게 되어 기쁘다” 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모두가 장학금을 통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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