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민관이 함께 지역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우리동네 공감토크’를 개최했다
종로구는 민관이 함께 지역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우리동네 공감토크’를 개최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구청 한우리홀에서 주민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19 협치 종로 공감 톡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지역사회혁신계획 실행사업의 우선순위를 주민이 직접 결정하도록 해 관내 협치 인식을 강화하고자 한다.

‘지역사회혁신계획’은 지역문제 해결과 협치 기반 조성 등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공론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9번의 회의를 열고 종로구 내 지역 문제를 주민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도출된 △교통·안전 △소통 △주민공간 △문화 △마을환경 5개 분야 38개 사업을 공감 톡톡 현장에서 논의하고 전자투표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구는 향후 SNS를 활용해 종로구 지역사회혁신계획 진행과정을 공유하고, 대상사업에 대한 정보를 메일로 사전 제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업 우선순위가 선정되면 2020년 종로구 지역사회혁신계획에 반영하고 서울시의 최종 승인을 거친 후 추진해 나간다.

투표에 붙여지는 모든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조성사업 △오토바이 이름표 달아주기 △흡연 없는 마을 만들기 △숨어있는 정원을 찾아주세요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 △어르신을 위한 효행실천 △보행약자와 장애인 상생 협력사업 등이 있다. 협치 종로 공감 톡톡은 종로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2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또는 기획예산과로 150명 선착순 접수다.

김영종 구청장은 “민관협치는 선택이 아닌 시대적 가치” 라며 “민관이 마음을 모아 주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해 간다면 보다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협치 체계를 공고히 하고 주민들의 크고 작은 소리에 귀 기울여 명실상부 사람중심 종로를 완성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