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관계자들이 3D 프린팅 서비스 전문기업인 ㈜글룩을 방문해 일자리확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마포구관계자들이 3D 프린팅 서비스 전문기업인 ㈜글룩을 방문해 일자리확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청년 일자리 확충에 매진하고 있다.

구는 관내 중소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포구 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지난 4월부터 업무적 관련이 있는 관내 97개 기업을 연이어 방문하며 기업경쟁력 강화와 청년일자리를 위한 진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구는 기업 방문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21일 부구청장과 일자리 관계부서 직원들은 홍익대학교 근처에 소재한 3D 프린팅 서비스 전문 기업인 ㈜글룩을 방문했다. ㈜글룩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메이커스페이스 특화랩 기관’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3D 프린팅을 매개로 여러 분야 기술을 융합한 작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이날 마포구와 ㈜글룩은 ‘메이커 문화 확산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메이커 문화 확산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는 다양한 메이커 활동에 나설 인재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청년일자리 전략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분야다.

구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생겨날 일자리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미래의 일자리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민관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마포구는 8월 개관을 목표로 홍대와 서강대 인근에 위치한 상수빗물펌프장 부지에 약 159㎡ 규모로 메이커 스튜디오를 포함한 청년전용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구는 올해 초 ㈜글룩, ㈜3D프린팅강사협회와 맺은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취·창업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곳에서 청년 취·창업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수시공모’에 선정된 상암DMC 입주기업들의 협의체인 (사)디엠씨코넷과 함께 DMC 단지를 기반으로 한 청년 일자리·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성장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추진에 집중하겠다”며 “얼어붙은 청년들의 열정과 패기, 도전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청년 일자리 사업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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