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날개 사업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꿈날개 사업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민선7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다양한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일례로 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교습비를 지원해주는 '2019 꿈날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이 개인의 능력을 충분히 개발해 미래를 준비하고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대상은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가정 초·중·고생이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종로구와 전국보습교육협의회 중부지구회는 지난 4월 29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 5월 중 수강 대상자 선정과 학원 연계 드으이 과정 등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구에서는 중부지구회로 이번 사업의 대상자를 추천하고 학원 교습비의 50%, 1인당 월 최대 15만원까지를 지원한다. 중부지구회는 대상자와 학원을 연계해주고 학원 모니터링, 교육 등을 실시한다. 구청 지원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재능기부 형태로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꿈날개 사업을 추진하며 보다 많은 저소득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예산 마련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후원금 지원을 원하는 개인·기업은 복지지원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꿈날개 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면서 “구민들을 위해 기꺼이 재능기부에 나서주신 전국보습교육협의회 중부지구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 누구나 골고루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꿈날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보습학원 뿐만 아니라 음악학원, 컴퓨터학원 등과 협력하여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취미활동을 지원하고 능력개발을 돕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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