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시설 개선이 완료된 ‘마들김밥’ 주방 모습
주방시설 개선이 완료된 ‘마들김밥’ 주방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식약처에서 지원하는 ‘아동급식가맹 음식점 주방시설 개선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 및 한부모 가정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아동급식가맹 음식점의 위생환경 개선을 통해 이용자의 건강을 확보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아동급식가맹 음식점의 위생안전 시설 및 설비 등의 개선을 위한 비용의 80%(최대 800만 원)를 식약처에서 지원한다. 단,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소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를 확약해야 한다.

지원범위는 △바닥, 벽, 천장, 출입문 및 창문 등의 개‧보수 공사비용 △환기시설‧에어커튼 설치비용 △음수시설 살균‧소독장치 등 유해미생물 제어 장비 구입비용 등이다. 생산‧보관 등에 소요되는 생산설비 및 창고시설 설치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를 비롯한 필요서류를 갖춰 이달 10일까지 동대문구보건소 보건위생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방시설 개선자금 지원업소는 식약처의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보건소 보건위생과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동대문구에서는 답십리2동에 위치한 ‘마들김밥’이 올해 5월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조리장의 바닥, 환기시설, 방충‧방서시설 설치 등을 완료하고 위생등급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종필 보건위생과장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아동급식가맹음식점들이 본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 음식점들의 위생과 청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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