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재근 홍천군의회 의장, 허필홍 홍천군수,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사진 왼쪽부터 김재근 홍천군의회 의장, 허필홍 홍천군수,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도농 상생의 기치를 들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인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은평구는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과 5일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양 도시 간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는 현재 전라남도 진도군 등 국내 12개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축제 상호방문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홍천군은 민선 7기 들어 두 번째다.

자매결연 협정식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허필홍 홍천군수를 포함해 체육회·상공회·새마을운동지회 등 양 도시를 대표하는 단체 장과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은평구는 행정·인적교류를 포함해 홍천군의 농촌체험마을을 활용한 청소년 교류 및 생활체육 교류, 농특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직거래장터 개설과 귀농·귀촌 홍보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와 홍천군이 1시간 40분이라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문화예술, 청소년, 생활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사업을 전개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홍천군 북방공설운동장에서는 은평구 체육회와 홍천군 체육회가 MOU를 체결하고, 60·70대 축구상비단 간 친선축구경기를 개최하는 등 양 지자체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은평구 관계자는 “개청 40주년을 맞아 국내·외 지방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 및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구민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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