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열 정릉3동장과 업무협약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박해열 정릉3동장과 업무협약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3동은 ‘우리동네 골목길 300인 청소봉사대’를 구성해 지역의 통장, 직능단체, 삼덕마을, 정든마을 등 20여개 지역봉사대가 자율적으로 청소를 실시해 정릉천 및 거리를 ‘청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릉3동(박해열 동장)은 이달 8일 ASEZ 대학교 연합 동아리 △국민대학교(박성환) △고려대학교(박성열) △동덕여자대학교(송민선) △서경대학교(박미애) 동아리회장 4명과 협약식을 체결해 정릉3동 청소취약지역을 선정하여 관내 지역별로 책임감 있고 자율적인 청소를 실시해 깨끗하고 청정한 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ASEZ는 전 세계 175개국에서 활동 중인 세계복음선교협회 대학생봉사단으로 ‘Save the Earth from A to Z’ A부터 Z까지 세상을 구하자의 약자다.

박성환 국민대학생은 “지역의 주변 청소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지역과 연계된 시스템 속에서 협조하며 마을을 청결하게 할 수 있게 돼 좋았다” 며 “정릉3동주민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문구와 번역 안내문을 서로 협력해 제작하고 홍보 할 수 있게 되어 동아리 활동에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해열 정릉3동장은 “대학교 동아리들의 활동이 정릉3동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성북구 전체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더불어 관·학이 함께 지역에 봉사하고 나눔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릉3동은 국민대 주변 배밭골 지역과 근처 원룸지역의 쓰레기 불법투기 등 거리 등 환경이 열악하여 주위 민원 접수가 많아 부족한 청소인력으로 힘들었는데 이번 계기로 자율적 청소 실천으로 환경과 연계된 인식개선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펼치게 돼서 마을과 학교가 서로 공존과 소통하는 연결 고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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