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이 폭염 취약계층을 찾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폭염 취약계층을 찾았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민생현장 점검 행보가 빨라졌다. 폭염을 대비해 재난사고 취약계층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중랑구는 12일 류 구청장이 관내 홀몸어르신 및 한부모 가정 등 2 가구를 방문해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 하는 등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평균 폭염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류 구청장을 비롯한 중랑구 전체가 폭염취약계층 및 주민 보호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먼저 올해 폭염으로 실직, 온열질환 등 위기상황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생계비‧의료비‧공과금 등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했다.

생계비는 가구원수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의료비와 주거비는 가구원 수 구분 없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며, 폭염에 따른 전력, 물 사용 증가로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의 공과금을 부담하기 어려운 가구에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선풍기, 냉풍기, 냉장고, 쿨매트 등 폭염 대비 물품과 벌레퇴치제, 의약용품 등 여름철 비상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만성질환자 등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보건 전문인력과 복지플래너, 통장 등으로 구성된 약 1,000명의 재난도우미가 안부 전화와 방문 관리를 하고 있다.

지역 내 무더위쉼터 126개소도 모두 문을 열었다. 구는 지난해 63개소에서 운영하던 무더위쉼터를 올해 두 배 확대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일까지 쉼터 전체 점검을 마치고, 쉼터에 비상구급함을 지급‧구비토록 했다.

무더위 그늘막도 기존 40개소에서 10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50개소를 운영하며, 일부 그늘막에는 의자를 설치에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폭염에 그대로 노출되기 쉬운 현장 근로자들 보호를 위해 459개 사업장에 폭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건축공사장에 식수대 및 식염 포도당을 비치하기도 했다. 노숙인 보호를 위해 응급잠자리 제공과 무료진료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각 동주민센터에서도 저소득층 현관 방충망 설치, 취약계층 선풍기‧쿨매트 지원, 무더위 취약자 얼음물 제공 등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 보호에 나서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폭염으로 인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바로 어르신, 저소득 가구 등의 취약계층”이라며“이분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하고 구민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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