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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옥 의장 “집행부 피드백 적기 이뤄져 구정 각 분야에 반영돼야”은평구의회 제267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재난사고 대처 매뉴얼 꼼꼼히 점검’ 강조
장경근  |  seoulbokj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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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7  17: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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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의회 제267회 임시회가 17~2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고 은평구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날이 곧 오길 기대한다”며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인 대처 방안을 강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어 “이번 임시회는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 그리고 주요 안건 심사가 예정돼 있다”며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한 개선사항들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집행부의 피드백이 적기에 이뤄져 구정 각 분야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장은 특히 수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구호와 재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처 매뉴얼도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의 개회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48만 은평구민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김미경 구청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 여러분! 헌법이 공포된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헌절 아침 자치법규 제·개정을 담당하고 있는 구의회에서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1948년에 제정된 우리 헌법은 9차에 걸친 개정을 통해 국민의 염원과 당대의 담론들을 조문에 반영해 왔습니다.

헌법은 시대를 투영하는 거울입니다. 1987년에 개정된 현행 헌법이 새로운 시대정신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는지 다시금 고민해 볼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언론 매체를 통해 익히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지난달 말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자유의 집 앞에 북·미 정상과 우리 대통령께서 한자리에 서는 세기의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노딜로 끝난 하노이 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북·미간의 대화가 다시금 급물살을 타게 됐고, 판문점은 더 이상 분단의 상징이 아닌 평화와 공존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통일시대 물류거점으로 부각 될 수색역세권 개발이 가시화 되고 있는 시점에 우리 은평구에 큰 호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모쪼록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고 은평구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날이 곧 다가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판문점 회동이 있은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대법원의 강제 징용 배상 판결을 기화로 특정 산업분야를 겨냥한 일본의 경제보복이 시작되었습니다. 화이트국가 배제를 통한 전방위적 수출 통제 확대 등 이미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온 정황이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대처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초복이 며칠 전에 지났고, 본격적인 무더위를 알리는 중복과 대서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친 체력을 보강해 줄 복달임 음식은 챙겨 드시고 계신지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라는 말이 있는데, 요 몇 해 동안은 여름나기가 서민들에게는 오히려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누진제가 다소 완화되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들께서 조금이나마 전기세 걱정을 덜고 여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기상청이 예보한 장마철인데도 중부지방엔 뚜렷한 비 소식 없는 마른장마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기가 명확했던 예전에 비해 최근에는 강수량이 적은 장마 이후 국지성 호우가 잦았습니다. 긴장의 끈을 놓아 서는 안될 이유입니다.

치수과와 유관부서에서는 불광천변을 비롯한 저지대 주민들이 갑작스런 강우 시 하수 역류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수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구호와 재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처 매뉴얼도 꼼꼼히 점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 그리고 주요 안건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도 의원님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한 개선사항들이 도출되고, 집행부의 피드백이 적기에 이루어져 구정 각 분야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도 벌써 반 이상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찬찬히 점검해 보시기 바라며, 더위 잘 이겨내시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제8대 은평구의회 개원 1주년 기념식에서 의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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