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체전 포스터
미니체전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시는 이달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달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와 연계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본격 전국체전 붐업 프로그램 : 해띠․해온과 함께 하는 미니체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냉방시설이 완비된 1,400㎡ (20m×70m)대형 텐트 실내에서 펼쳐질 ‘미니체전’은 어린이의 눈높이와 기호에 맞춘 전국체전 아카이빙 전시와 흥미진진한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정규 운영시간은 14시~20시이며, 사전예약 단체의 경우는 평일 오전 10시~12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모두 무료이다.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환경 유지를 위해 1회 최대 150명으로 입장을 제한한다.

제100회 전국체전에 걸맞는 연장길이 100m에 달하는 △대형 에어바운스 존부터 살펴보자. 구간별로 안전요원이 배치된 서로 다른 형태의 14개 유니트의 장애물 체험공간이 구성돼 있다.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스릴 넘치는 스포츠 활동을 실내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단연 매력적이다.

그밖에도 에어바운스 골프 퍼팅 시스템, 야구 타격게임, 미니탁구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플라잉 디스크, 스태킹 스포츠 등 13개 종목의 ‘찾아가는 체육관’ 뉴스포츠도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전국체전 아카이빙 전시는 제100회 전국체전 특별사진 전시와 전국체전 캐릭터 만화 전시로 구성돼 있다. 제100회 전국체전의 역사성과 대한민국 스포츠 근현대사 100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마스코트가 등장하는 캐릭터 만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전국체전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카이빙을 살펴 본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100회 전국체전 응원의 벽’, 미니체전 아카이빙 활동지, 전국체전 O.X 퀴즈 이벤트를 비롯 해띠․해온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아카이빙과 연계한 정보성 이벤트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체전 오토마타는 전국체전 7종목 역도, 체조, 싸이클, 수영, 조정, 펜싱, 골프, 전국장애인체전 3종목 시각장애인 육상, 휠체어 육상, 휠체어 배드민턴 등 운동선수의 신체를 본 뜬 나무인형이 자동으로 움직이며 눈앞에서 경기를 펼치는 듯 한 느낌을 전해 줄 것이다.

여름에 빠질 수 없는 물놀이도 미니체전 행사장에서 즐길 수 있다. 초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풀장과 유아를 위한 무릎높이의 원형풀장 등 2개의 풀장이 마련돼 연령별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늘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조성돼 있어 여름밤의 정취를 한껏 돋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데 모자람이 없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메인 스팟인 여의도한강공원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한강몽땅 프로그램은 덤이다

시원한 한강 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 저녁,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 초입에 위치한 전국체전 G-Glass 홍보관에서 상영될 전국체전 홍보영상은 공원 주변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은 “미니체전은 시민들이 제100회 전국체전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미니체전과 함께 신나는 여름을 보낸 가족들이 10월 서울전역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그 축제의 현장에서 특별한 가을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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