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보건소에서 어르신이 폐렴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강동구보건소에서 어르신이 폐렴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1954년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만 65세를 맞게 되는 1954년생은 생일이 지나지 않아도 올해부터 모두 접종 대상이다. 폐렴구균은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콧물이나 기침 분비물로 전파돼 몸속에 상주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폐와 뇌, 혈관, 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패혈증, 뇌수막염 등의 감염증을 발생시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은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강동구 보건소는 23개 종류의 혈청형이 있는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을 접종한다. 만 65세 이상 나이에서 평생 한번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을 50~80% 예방할 수 있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갖고 월·수·목 평일 오전 9시 ~ 11시, 오후 1시 ~ 5시에 강동구 보건소를 찾아오면 된다. 폐렴구균 무료예방 접종에 대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보건소 예방 접종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상태가 좋은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예진 시에는 평소 복용중인 약 및 아픈 증상을 의료인에게 상세히 이야기해야한다”며 주의사항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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