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청 도시계획국 방문 모습.(앞줄 왼쪽 2번째 김미경 은평구청장)
뉴욕시청 도시계획국 방문 모습.(앞줄 왼쪽 2번째 김미경 은평구청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10박 13일간의 북중미 3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했다.

은평구는 김 구청장이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10박 13일간의 일정으로 북중미 사회적경제·도시재생 분야 우수사례와 시설을 견학·벤치마킹하기 위해 코스타리카, 캐나다, 미국을 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코스타리카는 카를로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 구청장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61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의 자격으로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코스타리카에서는 지난 8일 사회적경제 및 도시재생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는 사회적경제 협의회 회장단과의 워크숍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진 대통령과 면담에서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고히 했으며, 그 일환으로 11일에 협의회와 코스타리카 경제개발협의체(IFAM)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스타리카 대통령 면담 장면
코스타리카 대통령 면담 장면

이번 방문기간 동안 코페타라주(Coopetarrazu), 코페산토스(Coopesantos), 코페나에(Coopenae), 도스 피노스(Dos Pinos) 등 교육, 금융, 에너지, 낙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스타리카 경제를 이끄는 주체인 협동조합을 견학하며 주민주도로 이루어지는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학습했다. 캐나다에서는 몬트리올의 대표적 사회적기업인 라 토후(La Tohu)와 사회적경제 정책을 이끄는 샹티에(Chantier)를 방문하여 북미에서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미국에서는 뉴욕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인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 허드슨 야드, 하이라인 등을 방문하고 관계자와 이야기를 들으며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고민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은평구는 이번 북중미 3개국 해외 벤치마킹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개발하고자 하며 은평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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