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은평병원 전경
서울특별시 은평병원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특별시 은평병원(원장 남 민)은 어린이낮병원 1박2일 캠프 ‘여름이 왔어요!’ 행사를 24일, 25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신과전문병원인 서울특별시 은평병원은, 2011년 3월 9일 어린이발달센터 개소 이후 발달장애아동의 조기 진단 및 집중 치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중 어린이낮병원 프로그램의 경우 미취학연령의 발달장애아동들이 주 24시간 이상 1~2년 동안 언어, 인지, 작업, 놀이, 미술, 음악, 문제행동 지도 등 집중치료를 받는다.

매해 여름캠프를 진행해 온 은평병원 어린이낮병원에서는 올해도 20명의 발달장애아동들이 새로운 환경에서의 사회통합을 위한 적응 훈련을 할 수 있도록 1박2일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은평병원 어린이낮병원 1박2일 캠프 개최에는 발달장애아동 가족들을 위한 가족지원의 의미가 포함돼 있다.

평소 장애가 있는 자녀의 치료 및 양육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어려움과 스트레스의 감소를 돕고자, 캠프 동안 발달장애아동들은 보호자와 분리되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치료진의 지도 아래 귀가하지 않고 원내 취침 할 예정이다.

평소 부모교육 참여가 어려운 발달장애아동의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퇴근 이후 시간을 이용한 ‘아버지 교육’이 실시된다. 해당 교육의 내용으로는 사전 요구 조사지를 통해 확인된 ‘발달장애와 문제행동 개입방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치료진 및 발달장애아동, 직원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발달장애아동 런웨이’, ‘오감놀이 쑥쑥’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 민 서울시 은평병원장은 “발달장애아동의 발달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해 실제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는 어린이낮병원에서 올해도 여름캠프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며 “아이들은 즐겁고, 가족들도 안심하는 풍성한 캠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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