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30일부터 잠실2동주민센터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키 성장 줄넘기’와 ‘체험하는 역사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방학기간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에게 특화된 주민자치특강이다. 평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해 아쉬웠다던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키 성장 줄넘기’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잠실2동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음악 줄넘기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강사와 함께 12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신나는 음악에 맞춰 줄넘기를 한다. 대상은 초등학생 25명이며, 수강료는 20,000원이다. 줄넘기가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을 촉진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효과도 있어 한창 성장하는 초등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뜨겁다.

‘체험하는 역사인문학’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2시30분부터 100분간 잠실2동주민센터 2층 주민사랑방1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생 4~6학년 20명이며, 수강료는 15,000원이다. 어린이들이 역사인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를 주제로 ‘미니북 만들기’ △세종의 애민정신을 주제로 ‘한글 문자도 그리기’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다도체험 등을 다룬다.

실감나는 수업을 위해 전통 정복(正服)과 유건(儒巾)을 착용하고 진행한다. 예절학교를 운영하는 전문 예절교육 지도자와 함께해 더욱 알차고 짜임새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문의는 잠실2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정용석 잠실2동장은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그동안 더위와 공부로 지친 아이들에게 키도 자라고 지혜도 자라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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