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백완기 서울시북부기술교육원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박재환 도봉구상공회장
왼쪽부터 백완기 서울시북부기술교육원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박재환 도봉구상공회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이달 5일 구청 8층 소통협력실에서 도봉구상공회, 서울시북부기술교육원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봉구에 많은 자동차 정비업체에 대한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3개 기관에서 도봉구민 및 관내 사업장 근로자의 취업을 돕고, 지역의 우수인재 발굴 및 유입 등에 함께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동차 정비업소가 많은 자치구 중 하나인 도봉구는 자동차 정비업 기피 현상으로 정비 인력의 고령화 문제가 있다. 이에 이번 협약에 따라 도봉구민 중 서울시북부기술교육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도봉구 상공회 소속 기업에 매칭해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서울시북부기술교육원의 젊고 유능한 정비 인력을 지역 자동차 정비업체에서는 채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서울시북부기술교육원 자동차 정비 인력풀을 도봉구상공회과 함께 연계해 연중 지속적으로 일자리 매칭을 진행하고, 올 연말 교육원 수료식 후에는 별도의 자동차 정비 일자리매칭 박람회를 개최해 지역에 유능한 젊은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기존 업체에 대한 교육 지원사업도 지원한다. 영세한 업체가 대부분인 관내 정비업체는 실습용 전기차가 없어 그동안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종에 대한 정비 실습교육이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북부기술교육원에서는 전기차 정비 실습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 별도로 실습 교육을 지원해 전기차 정비 경쟁력을 확보토록 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구는 오는 10월 1일 개최 예정인 일자리 박람회에 도봉구 상공회와 서울시북부기술교육원의 참여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뜻을 같이해 주신 기관장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서울특별시 북부기술교육원이 배출한 지역 인재들이 도봉구 관내 각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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