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가 드론 활용한 행정혁신 업무협약을 맺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구로구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가 드론 활용한 행정혁신 업무협약을 맺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드론 활용 행정혁신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구로구는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행정 분야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산업용 드론을 활용하는 행정혁신서비스 시범사업을 전개 한다고 7일 밝혔다. 시범 적용 분야는 △무허가 및 불법 증축 건축물 단속 △개발제한구역 관리 △불법주정차 단속 △방역서비스 4개 분야다.

구는 각 부서별 사전 협의를 통해 선정한 실증대상지를 중심으로 다음 달부터 2개월 간 3개 사업에 대한 시범 서비스를 추진한다. 방역시범서비스는 내년에 실시한다. 산업용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은 단속과 관리 등의 업무에 활용돼 구 행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구로구는 6일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와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성 구청장, 서석주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학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인프라 구축 관련 정보 공유 △지역 혁신기관 및 기업 간 교류협력 상호 지원 △구로구 드론활용 시범사업 합동 추진 △기타 협의에 따른 합의사항 등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드론 기술이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시범사업 장단점 분석을 통해 더 많은 분야에 드론 활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교육도 실시한다. 산업용 드론 운영 비행 절차, 안전 점검 사항, 돌방상황 대처 방법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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