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동 청소년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참여 학생들이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성북구 아동 청소년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참여 학생들이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9일 아동 청소년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주민자치 역량강화라는 취지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성북구 아동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어가는 학생들이 참여해 성북구 ‘평화의 소녀상’을 시작으로, 심우장을 방문하여 독립 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 선생의 흔적을 느끼는 등 성북구의 주요 역사문화 장소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자치’라는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성북구만의 특별한 독립운동의 역사와 함께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아동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성북구 아동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의 공공성과 주민자치의 역할을 이해하며, 마을의제 발굴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면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아동·청소년 주민자치 활동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화의 소녀상부터 심우장까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역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최근 한일 갈등에 대한 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며,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우리 미래 사회의 원동력이 될 청소년들에게 우리 지역 역사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작은 경험이 큰 생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아동 청소년 위원들의 적극적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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