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거듭나는 스토어 36.5은평 전경
새롭게 거듭나는 스토어 36.5은평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3일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사회적경제기업복합매장 스토어 36.5 은평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스토어 36.5 은평점은 은평구사회적경제협의회(회장 김은복)에서 운영해 오다 이번에 은평두레생협과 협업하게 됐다.

스토어36.5 은평점(은평로 245 1층, 녹번역 4번 출구 앞)은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매장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은평구사회적경제협의회가 수행기관으로 지원·선정돼 2013년 11월 처음 문을 열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제품의 판매를 은평두레생협이 맡게 되면서, 도농상생 친환경 먹거리 등 1,200여종의 제품이 더해져 이전보다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전 형태가 단일 매장 판매로 관내 사회적경제 제품을 알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 관내 5곳의 은평두레생협 매장에서도 기획행사 등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이 가능한 구조라 제품 개선 효과도 있다. 우수한 사회적경제제품이면 다른 단위 생협 등으로 유통 범위를 넓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은평 두레생협과의 협업은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은복 회장은 "은평 두레생협도 질 좋고 우수한 상품의 발굴 및 유통이라는 성장동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만큼 은평구사회적경제협의회와의 협업 효과가 크리라 예상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협업을 통해 진일보적 자세로 더욱 사업장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양 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스토어36.5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유통·판매의 협치 플랫폼이 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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