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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워크숍 참여 고등학생 71명 ‘학폭위 인권개선안’ 전달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자원봉사권 워크숍... 온라인 보복행위 금지 등 총 7가지 정책 제안
우미자  |  seoulbokj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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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0  12: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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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자원봉사 인권 워크숍 활동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고등학생 71명이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자원봉사 인권 워크숍을 통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청소년 인권개선 정책 7가지’를 수립하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국회와 교육청에 직접 전달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 청소년 인권개선 정책’은 학폭위 구성에 당사자인 ‘학생’을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총 7가지 안건으로 구성된다. △학폭위 구성 건 전문가 구성의 확대와 학교 이해당사자(학생-교사-학부모) 균분 배분 △학교장 종결제 요건에 있어 집단적 폭력 요건 추가 건 ‘따돌림’의 경우 결코 경미한 사건이 아님에도, 종결대상 사안이 될 여지가 있으므로 “소수의 피해자에 대한 다수의 가해자가 있는 사건이 아닐 것”을 명문으로 규정

△온라인을 활용한 보복행위의 금지 건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 제 2호 항목에 “해당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온라인 공간을 통해 언급하는 것 금지” 내용 추가,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 사항 구체화를 통한 2차 피해 방지 △모의 학폭위 체험 프로그램 표준화 및 도입 건 △학폭위 사례집 제작 및 배부 관련 건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 및 지역협의회 활성화 건 △변경된 학폭위 제도 홍보의 건

이 활동은 청소년 문제에 정작 배제돼 있던 청소년이 주체가 돼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인식하고, 나아가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사회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학폭위, 우리가 한 번 해볼게요!’ 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 청소년 자원봉사 인권 워크숍은 전 과정에서 학생들이 중심이 돼 진행됐다.

워크숍은 △학폭위를 통해 보는 교내 청소년 인권 강의 △모의 학폭위 역할극 및 각 사례별 토론 △청소년 인권문제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활동으로 구성됐다.

전정환 한국법조인협회 공익인권센터장 변호사는 “청소년들과 자원봉사로 그들의 인권문제를 이야기해보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라며 “청소년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활동이 되어 의미가 깊다” 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곳에서도 인권 관련 봉사를 해봤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까지 해본 것은 처음이었다”며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 이슈와 인권 문제에 관심이 생겼고, 나 역시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느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와 행동이 모여 큰 영향력을 발휘해내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면서 “청소년들이 이번 봉사활동으로 ‘자원봉사’라는 것이 인권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통해 우리 삶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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