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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전통시장 안전시설 ‘총력’3억 7천만 원 투입… 화재알림시설 설치·노후 전선 정비 등 안전 확충
우미자  |  seoulbokj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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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2  09: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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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덕시장 노후전선 정비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하반기까지 예산 3억 7천만 원을 투입해 관내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 설치, 노후 전선 정비,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등 전통시장 안전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점포 간 공간이 좁고 협소해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또한, 소규모 점포와 노점상들이 밀집된 건축물은 구조적으로 취약하고, 전기‧가스시설 등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대형사고 위험성이 높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236건의 전통시장 화재가 발생했고, 15명의 인명피해(사망1, 부상14)와 52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전기적인 요인이 45.3%라는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전통시장의 화재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포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공모사업을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사업대상은 망원시장, 망원동월드컵시장, 아현시장, 마포농수산물시장 등 4개 전통시장에 점포마다 383개의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한다.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은 점포마다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화재발생시 상인, 지자체, 소방서로 바로 알려주고, 이를 통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특히,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돼 있는 아현시장에는 개별 점포 80개소를 대상으로 노후전선 정비도 연내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덕시장 등 관내 11개 전통시장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한다. 전통시장은 심장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등으로 갑작스럽게 심장이 멈출 가능성이 높은 고령자들이 자주 찾는 장소이지만 그동안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돼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장정지와 같은 위급상황에서 전기충격으로 심장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구급장비이다.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심정지 발생 4분 이내 신속하게 사용할 경우 환자의 평균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앞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골든타임 내 초기 대응이 가능해 상인들과 구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전통시장 화재는 사고 발생 시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주민 및 상인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 보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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