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노을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가족숲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시민들이 노을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가족숲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가을을 맞이해 공원에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9~10월 체험 프로그램, 천체관측, 노르딕워킹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시 노을여가센터는 마포구 소재 노을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개조해 만든 공원 커뮤니티 공간으로 매년 계절별로 공원에서의 생산물 및 부산물 등을 이용하거나, 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숲치유·요리·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매년 1만여 명의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방문․체험하는 인기 있는 장소이다.

공원 생태계, 공원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에 대해 색다른 방식으로 알고 싶다면 가족프로그램을 제안한다. △공원 텃밭에서 직접 고구마와 땅콩을 수확할 수 있는 기회와 2가지 작물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 역사, 재배환경 등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고구마 찰떡파이를 만드는 등 ‘요리를 통해 배우는 생태교실’이 준비된다  △식물열매, 나뭇잎 등을 주재료로 이용한 ‘DIY 미니정원만들기’ 를 할 수 있다. △넓은 잔디밭에서 생태놀이 숲 밧줄놀이, 칡공 축구 등 허브차와 함께하는 족욕명상 등 스트레스 완화 및 가족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원에서의 ‘숲 치유’도 준비돼 있다

공원의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성인 프로그램 2종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96m 높이 노을공원 상부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다음 달 ‘노을 별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노을여가센터의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 하며 가을 프로그램은 26일 10시부터 가능하다. 참여인원 및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문의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무더웠던 여름을 이겨내고 가을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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