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프 작업중 모습                                                            쿨루프 작업이 완료된 모습
쿨루프 작업중 모습                                                            쿨루프 작업이 완료된 모습
쿨루프 작업이 완료된 모습
쿨루프 작업이 완료된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역 내 노후한 어린이시설과 어르신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폭염 대비 ‘쿨루프(Cool Roof)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쿨루프란 건물 지붕이 나 옥상에 열 차단 페인트를 도색해 옥상에서 건물내부로 유입되는 햇빛과 열을 감소시키는 것을 말한다. 건물 내·외부의 온도를 낮추어 냉방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을 돕는다.

이번 쿨루프 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진행했다. 사업기간 동안 구는 아현어린이집, 샘물어린이집 등 어린이집 7개소와 상암경로문화센터, 연서경로당 등 어르신복지시설 8개소의 공사를 마쳤다.

이번 쿨루프 시공은 기존의 백색도료를 옥상에 바로 칠하는 방식이 아닌 노후 건물의 파손된 방수막을 철거하거나 보수한 후 도료를 칠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폭염과 폭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우리나라의 여름철 기후를 고려한 것이다.

이 외에도 마포구는 취약계층을 환경적 재난으로부터 보호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치원, 학교, 경로당 등에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폭염 시 발생할 수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환경약자에 대한 안전지원 방안을 앞으로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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