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어린이와 함께하는 배추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27일 어린이 130여 명과 근로사업 참여자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오류IC 어린이 도시농업체험장에 5,000본의 배추 모종을 심었다. 이후 3개월간 공공·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밭 관리를 돕는다.
29일에는 안양천 어린이자연학습장에서 배추심기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집 교사와 12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모종 2,000본을 심고 하천 초화단지를 견학한다. 배추는 11월 중 수확돼 복지기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배추 심기 체험을 통해 재미를 느끼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보낸다”며 “가을에는 배추를 수확해 나눔으로 더욱 보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