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밝힌 은평구청(8월 2일 오후 9시 현재)     서울복지신문 사진
불밝힌 은평구청(8월 2일 오후 9시 현재)     서울복지신문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상시 발굴·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은 단전・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취약계층 관련 빅테이터를 수집・분석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이 시스템의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1년에 2,500~3,000건을 발굴하고 있다.

15개 기관 29종 정보를 이용해 고위험가구를 선별하고,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들이 전화상담 또는 현장방문으로 조사한 후 복지급여 및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발굴대상자 중에는 차상위 등이 다수 포함돼 있으나 이들 대상자는 기존 수급자라 해도 위기관련 징후가 추가로 발견되면 현장방문 등을 강화해 새로운 복지욕구를 파악 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준초과 등으로 공적지원이 부적합한 대상자일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활용 가능한 민간자원을 최대한 연계하여 우선 지원한다.

올해 초 은평구는 이웃지킴이(명예사회복지공무원)를 구성해 동별 발대식을 거쳐 활동을 시작했으며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의 빅데이터로도 드러나지 않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가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터에서, 거주지에서 1,030여 명의 이웃지킴이들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 누구나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간다운 삶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해 저소득 취약계층이 빠른 시일 내에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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