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부채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부채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용산지구협의회(회장 한혜숙)는 지난 달 31일 용산구청의 후원으로 ‘여성이 행복한 세상, 희망 Replay 문화체험’ 두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희망 Replay 문화체험 행사는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문화체험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친밀감을 높임과 동시에 비슷한 어려움을 안고 있는 가정끼리 상호 유대감을 쌓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문화체험은 저소득,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이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천연비누 △천연방향제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취약계층 가정 모자와 적십자 봉사원 등 총 62명이 참여해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여성은 “경제적,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아이에게 많은 경험을 시켜주지 못하는 것이 항상 마음의 짐이었는데, 희망 Replay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그 짐을 조금이나마 던 것 같다”며 “아이가 많이 좋아해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적십자와 용산구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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