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씨가 그늘막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
개그우먼 김민경씨가 그늘막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그늘막 밑에 보행 취약자들을 위해 설치해 휴식공간을 제공했던 ‘그늘막 의자’를 지난 달말 30개소로 확대 설치했다. 동별 횡단보도 대기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교차로 및 왕복 6차로 이상인 횡단보도에 전면 설치한 것이다.

지난 5월 성동구 관내 10곳의 무더위 그늘막에 설치됐던 ‘그늘막 의자’는 시범운영 기간 어르신들이나 임신부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늘막 의자’는 누구나 적은 힘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접이식으로 디자인 했으며 튼튼한 소재와 스테인리스로 제작하여 녹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한 주민이 앉는 의자 부분을 나무재질로 제작하여 여름철 표면 온도상승을 막았으며 도시환경 디자인으로 설계하여 주위환경과도 조화를 이뤘다.

이번 확대 설치되는 ‘그늘막 의자’는 현재 성동구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그늘막 주기둥에 설치하는 것으로 1개소에 의자가 2개씩 설치된다. 여름철에 국한되지 않고 4계절 이용이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던 무더위 그늘막이 의자기능을 추가해 잠시 휴식공간으로의 변신하였다”며 “앞으로도 소소하지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하고 피부에 와 닿는 밀착행정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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