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구민·청소년·공무원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교육 실시하고 있다. (사진 왼쪽 6번째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왼쪽 7번째 김미경 은평구청장)
은평구가 구민·청소년·공무원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교육 실시하고 있다. (사진 왼쪽 6번째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왼쪽 7번째 김미경 은평구청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구민들의 평화·통일 감수성을 함양해 통일의 상상 기지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했다.

구는 지난 4월 ㈜분단체험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구민, 청소년, 공무원 총 600명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평화·통일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3일부터 2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생 320명(녹번초등학교·예일초등학교·광현지역아동센터·은광지역아동센터), 주민 120명(통합방위협의회 위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주민자치위원회·주민참여위원회), 공무원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5일은 은평구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이창식 은평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을 위문하고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병인양요의 항쟁유적지인 문수산성을 견학하고, 평화를 주제로 한 남·북 사진전 관람과 민간인통제구역 안에서 DMZ(비무장지대)와 북녘 땅을 직접 조망할 예정이다. ‘철조망 자르기’, ‘통일 리본달기’, ‘통일비행기 날리기’ 등의 체험을 통해 평화의 결의를 다진다.

김미경 구청장은 “평화·통일 체험 교육으로 구민들의 평화·통일 감수성을 함양해 은평구가 통일의 상상 기지로 거듭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통일교육에 대한 구 차원의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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