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국립공원 제1주차장에서 개최된 열린음악회에 궂은 날씨에도 질서정연하게 관람하는 구민들
북한산 국립공원 제1주차장에서 개최된 열린음악회에 궂은 날씨에도 질서정연하게 관람하는 구민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은평구 개청 40주년을 기념해 6일 진행된 ‘KBS열린음악회’가 웅장한 북한산 자락을 배경으로 북한산 국립공원 제1주차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열린음악회는 성악가 강혜정, 권서경 그리고 국악인 고영열이 콜라보로 펼쳐는 무대로 시작됐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성악, 국악 그리고 90년대에 인기가수였던 권인하와 2000년대 국민가수인 소찬휘, 그리고 최근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현희를 비롯해 인기 아이돌인 더보이즈, 위키미키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하여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열린음악회의 마지막 피날레를 god의 손호영, 김태우가 장식했다.

당초 궂은 날씨로 인해 행사개최가 불투명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5,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화려한 공연 조명처럼 은평구민의 시민의식도 빛났다.

KBS예능국의 행사관계자는 “은평구 개청 40주년을 축하한다”며 “악천후 속에서도 질서정연하게 관람한 은평 구민들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에 감사하고, 화려한 북한산의 자연경관을 영상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아무런 사고 없이 열린음악회가 진행돼 행사 관계자 및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북한산 韓 문화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었지만 태풍으로 연기돼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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