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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추석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11일 18:00부터 16일 09:00까지 추석연휴 대비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앞둔 9일 화재취약 다중운집 시설인 광장시장, 남대문 시장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시 전역에 119생활안전대 141개 대, 119구급대 150개 대가 응급상황에 대비하며, 특히 고속도로 정체 중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에 대비 소방헬기 3대도 24시간 비상대기 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추석연휴 기간 중 평소31명보다 5명을 충원한 총36명이 병·의원 약국안내, 의료상담 에 대비 비상 대기한다. 또한 119로 전화하면 추석 연휴 기간 중 당직병원, 문을 연 약국을 안내한다.

한편, 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조사반은 지난 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실시한 추석 연휴 대비 다중이용이설 및 전통시장 등 24개 대상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결과 6개 대상에서 8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해 조치명령 및 과태료 처분 했다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82건으로 이 중에서 부주의 59건, 전기적 11건, 기계적, 미상6건 등의 순이다. 구조 활동은 총796건으로 세부현황은 안전조치 238건, 잠금장치개방 189건, 승강기 103건, 벌집제거 84건, 동물구조 83건, 교통사고구조 61건, 자살추정 38건 등의 순이다. 지난 해 추석 연휴 기간 중 119구급대를 이용한 환자는 6578건으로 세부 유형은 복통이 938건으로 가장 많고, 교통사고 545건, 요통 437건, 구토 407건, 두통 358건, 의식장애 229건, 호흡곤란 204건, 심정지 75건, 기타 3,385건등의 순이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고향방문 등으로 집을 비울 경우 가스 휴즈콕(밸브)를 잠그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의 플러그는 콘센트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이 좋다”며 “안전을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중에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가스·전기 스위치를 차단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구조, 구급 등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해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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