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가 환경공무관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진구의회가 환경공무관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는 추석을 앞둔 지난 10일 광진구 환경공무관(환경미화원) 4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광진구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광진구 환경공무관을 대표해 서울시노조광진구지부 간부 4명과 고양석 의장, 김회근 복지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이명옥·장경희 의원이 참석해 환경공무관의 처우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다.

광진구의회는 제8대 개원 이후 지역상권 활성화·보육발전방향 논의·직능단체와의 소통·구민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 등 잇따른 지역현안 간담회를 추진해왔다.

구 의회 관계자는 “민선7기 김선갑 구청장의 구정운영 기본방향이기도 한 ‘안전하고 깨끗한 광진’ 실현의 최일선에 있는 환경공무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무관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환경공무관들은 △작업량 증가로 인한 인력부족 △주52시간 제도시행에 따른 시간외근로 부분에 대한 수당적용 개선 △업무상 재해 및 공상 등에 대한 보상제도 보완 △환경공무관의 사기진작을 위한 휴게시설 등 기타 복리후생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참석한 환경공무관들은 “서울시 25개 구 중 최초라는 점에서 오늘 이 자리가 그 어떤 때보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첫 술에 모든 것이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환경공무관의 처우개선에 관심을 갖고 첫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준 광진구의회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고양석 의장은 “의원이 되기 전부터 환경공무관 문제에 큰 관심을 가졌다”며 “오늘 논의된 환경공무관의 현안문제들은 당장 해결할 수 있다고 약속할 수 있는 사안들은 아니지만, 집행부와 함께 논의해가며 하나씩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장은 또 “김선갑 구청장이 지난 1년간 실용에 방점을 두고 행정의 기본방향으로 삼아온 ‘안전하고 깨끗한 광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광진구의회 또한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드는 데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는 6월 15일 개최된 환경공무관 체육대회 시 공무관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환경공무관들이 직업적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을 수 있도록 건의사항을 광진구 의회가 함께 고민해 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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