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권영화제' 포스터
'장애인인권영화제'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20일, 관악구청 8층 강당에서 장애인 인권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위더스(with us) 관악 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위더스 관악 장애인인권영화제’는 ‘우리 함께, 그리고’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이 당면한 문제, 장애인 인권을 위한 투쟁의 역사 등 여러 작품을 상영, 장애인 인권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기획됐다.

영화제는 2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관악구청 8층 강당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장애인권 U.C.C. 공모전에서 당선된 5편의 영화에 대한 시상과 당선작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상영했던 장애인 인권 영화 △애린 △수련회 가는 날 △AAC, 선택 아닌 권리 △설희 △장애인 차별의 역사에서 차별 금지의 역사로! 총 5편이 상영된다.

또한, 영화제 중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감독과 관객이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한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민간주체로 관악구,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관악지회 등이 모여 협치 추진반을 구성하고, 영화제 추진 전반에 관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치의 방식으로 준비돼 더욱 의미를 더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 관악구에서 처음 개최하는 ‘장애인인권영화제’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장애인 인권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더스(with us) 관악 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 인권에 관심 있는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용 프로그램북 텍스트 요청이나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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