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찾아가는‘공정무역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찾아가는‘공정무역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인 ‘공정무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공정무역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19일부터 ‘찾아가는 공정무역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옥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지역 내 4개 학교 16개 학급 총 367명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돕고, 아동노동을 금지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무역형태이자 사회운동이다.

이번 교육은 ‘공정하게 사기(Buy), 공정하게 살기(Live)’라는 제목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학습을 통한 공정무역의 이해과정으로 운영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초콜릿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우리가 입는 옷은 어디에서 왔을까 △공정무역은 왜 필요할까 △공정무역을 실천하는 법(공정무역제품 및 판매처 찾아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 5월 11일 2019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공정무역 자치구 추진 선언’을 발표하고 9월엔 ‘서울특별시 성동구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속적인 공정무역 교육을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캠페인 등 공정무역 공동체 활동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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