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록 ㈜영일엠 대표(왼쪽)와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록 ㈜영일엠 대표(왼쪽)와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지난 18일 척추치료기 전문기업 ㈜영일엠(대표 문경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영일엠은 2,500만원 상당의 척추 치료용 의료기기를 서울재활병원 측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품목에는 ㈜영일엠 제조품 중 최고급형 모델인 라파엘 707 정형교정테이블 등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은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서울재활병원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영일엠의 문경록 대표이사와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 등 양측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경록 대표이사는 “그동안 치료받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일을 하고자 회사를 이끌어 왔다."며 "평소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서울재활병원이 장애인 복지에 앞장서는 병원이라 기쁜 마음으로 후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선 병원장은 “우수한 성능에 반해 기존에도 통증치료실에서 영일엠 제품을 여러 대 사용해왔는데 이번에 이렇게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영일엠의 우수한 하드웨어와 우리 의료진의 실력이 합쳐지면 더 많은 환자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3년 설립된 척추치료기 전문기업 ㈜영일엠은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제품을 수출한 바 있으며 단순 제조를 넘어 척추치료와 예방에 관한 교육, 관리, 운영 지원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에 개원한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으로 영유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별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개원 이후 줄곧 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해 지역사회, 학교 등과 연계한 공공재활의료사업에 힘써왔으며 이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되었다. 지난해부터 국내 재활의료 발전을 위해 새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