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동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어르신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임신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도 이뤄진다. 임신 기간에 관계없이 모자보건수첩과 신분증을 갖고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어르신의 경우,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만 75세 이상은 15일, 만 65세~74세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만 65세~74세 주민은 15일~21일 사이에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는 접근성, 편의성, 안전성을 높여 접종률을 향상할 수 있도록 관내 위탁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은 123곳, 임신부는 55곳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 주소지와 상관없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 기관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전국의 병원과 의원은 보건소 홈페이지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만 13세~64세 구민 가운데 장애인(1∼3급)과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해 관내 위탁의료기관 87곳을 지정하고 이 중 희망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17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생후 6개월~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약 26,500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역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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